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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끊임없는 주한미군 사고...새벽 음주운전 교통사고
서울 서초경찰서는 19일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미8군 소속 컴퓨터 엔지니어 리(32)씨를 붙잡아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만계 미국인인 리는 이날 오전 2시50분께 교대역 인근 왕복 6차선 도로인 서초로에서 렌터카를 몰다가 맞은 편에서 다가오던 조모(51)씨의 NF소나타 개인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양쪽 운전자 모두 별다른 상처는 없었으며 음주측정 결과 당시 리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71%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주한 미군 범죄가 빈발하면서 주한 미8군 부사령관이 일선 경찰서를 찾아 치안 유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지만, 군기 확립에는 별 효과가 없는 듯하다는 평가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리씨의 신병을 미군 헌병대에 일단 인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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