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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수꾼’, 대종상 2관왕 ‘올해의 발견’
영화 ‘파수꾼’(감독 윤성현)이 올해 가장 빛나는 작품으로 떠올랐다.

‘파수꾼은’은 지난 17일 열린 제 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두 번이나 올렸다. 연출을 맡은 윤성현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받았고, 주연으로 등장한 이제훈이 신인남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사람의 수상으로 온라인 실시간 검색순위 1위는 물론 트위터에서는 ‘파수꾼’을 응원하는많은 관객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이 영화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을 수상, 올해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데 이어 스위스 블랙무비영화제 젊은심사위원상, 그리고 최근 홍콩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까지 수상했다.


또 ‘파수꾼’은 20여개 스크린에서 독립영화라는 타이틀로 데뷔해 영화시장에서 2만 관객이라는 흥행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이번 대종상 수상이 영화 다시보기 열풍에 불을 지폈다. 

특히 이 영화의 주연배우 이제훈의 발견이 눈길을 끈다. 그는 ‘고지전’ 개봉 후 높아진 인기로 대중들의 관심을 얻었으며 모 전자제품 광고의 메인롤을 꿰차고, 이미 차기작도 두 편이나 예약돼 있다. 


이제훈은 ‘파수꾼’을 통해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고 “오랫동안 연기하고 싶은데 평생 이 작품이 밑거름이 될 것 같다. 친구처럼 의지했던 동료 배우들, 추운데 고생 많았던 스태프 분들 한 분 한 분 떠오른다”며 “신인상의 가치가 퇴색하지 않도록 정말 초심 잃지 않고 노력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7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렸던 제 20회 부일영화상 신인남우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이다.

윤성현 감독 역시 “큰 상을 받을 거라 생각 못했다. 배우, 스태프들의 덕이라 생각한다. 이 영화를 완성하는 데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파수꾼’은 ‘친구라는 이름 아래 자행된 폭력이 낳은 비극’ 이라는 소재를 세심한 촬영과 편집으로 완성시킨 작품이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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