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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 최초의 달 기지 건설, 이제 20년 후?
인류 최초의 달 기지를 향한 기다림은 이제 20년이면 된다. 러시아 과학자들은 그렇게 확신하고 전망했다.

러시아 연방우주청 산하 우주훈련센터(스타시티) 세르게이 크리칼요프 소장은 18일(현지시간) ‘스페이스 포럼 2011’ 개회식에서 지난 2008년 일본 위성 ‘가구야’가 발견한 지하 용암굴과 구멍을 언급하며 “달 표면에서 발견된 거대한 지하 용암굴을 활용해 달에 탐사기지 건설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크리칼요프 소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달 표면에서 많은 구멍이 있을 수 있다는 발견은 달 기지 건설에 대한 접근법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함께 전했다.

만약 달에 방사선과 유성으로부터 보호막 역할을 해줄 이러한 동굴이 많이 있다면 달 표면을 파내거나 기둥과 천장을 만들 필요도 없으며 동굴을 밀폐시킬, 단단한 외장을 가진 공기주입식 구조물을 이용하는 것만으로 달 기지 건설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리스 크류치코프 우주훈련센터 부소장은 아직 달 기지 건설과 관련한 특별한 프로젝트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하며 그전에 추가 연구와 새로운 자동 유인우주선 비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첫번째 달 기지는 2030∼2035년까지는 건설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달 표면에서 지 높이 20∼30m, 폭 400m의 지하용암굴과 이곳으로 통하는 지름 60∼70m, 깊이 80∼90m의 구멍을 발견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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