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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이니셔티브’, UNCCD 고위급회의서 채택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 총회 기간인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고위급회의에서 총회의 주요 의제인 ‘창원이니셔티브’가 18일 오후 채택됐다.

창원이니셔티브는 UNCCD의 중장기적 발전방향과 목표를 제시하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협력사업의 틀을 제공하며 민간부문 참여 창구를 마련한다는 내용이 고위급회담 참가국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번 UNCCD 의장국으로 창원이니셔티브를 주창했던 한국은 이를 통해 UNCCD의 커다란 이정표였던 10개년 전략계획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창원이니셔티브의 주요내용은 사막화방지협약의 장기적인 목표설정에 합의하고 이를 위한 과학기반 구축 유도, 사막화와 토지황폐화를 효과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파트너십 구축과 민간 부문을 포함한 자원동원 증대, 지속가능한 토지관리를 권장키 위한 ‘생명의 땅 상(Land for Life)’ 신설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국가간, 국가 대 민간, 민간 대 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이행을 강조하고 있다.



네트워크 설립을 주도한 한국은 앞으로 확대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NGO 및 학계,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실제로 사막화를 막을 구체적 방안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림청은 UNEP(유엔환경계획) 및 UNCCD와 ‘건조지 녹색성장 파트너십’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도 곧 체결할 계획이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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