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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주 부활로 한국운용 삼성그룹적립식펀드 주목…5년 연속 코스피 수익률 넘나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 상품인 ‘삼성그룹주펀드’가 최근 IT주 부상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4년 연속 시장 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뒀던 이 펀드가 올해도 성과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18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까지 지속된 하락장 속에서 IT부진으로 삼성그룹주펀드 성과도 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의 3, 4분기 영업이익이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어 삼성그룹주펀드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운용하는 삼성그룹주펀드는 지난 17일 현재 5조10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그룹적립식증권펀드 1호의 규모가 2조원 이상 증가하자 운용 효율성을 위해 추가로 출시한 2호 펀드에도 연초 이후 설정액이 5261억원 이상 늘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C1)’의 2005년 수익률은 67.32%로 코스피200(53.95%)에 비해 13.36% 포인트를 높았다. 이어 이 펀드는 2006년 7.09%, 2007년 10.65%, 2008년 10.06%, 2009년 10.24%, 2010년 7.49% 등 매년 코스피200지수의 수익률을 초과했다.



비록 올해는 코스피200대비 마이너스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남은 2개월 성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담당매니저인 백재열 부장은 “삼성그룹투자위원회를 통해 분기 1회이상 종목 비중을 조절해 삼성그룹 투자에 대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시장을 매해 이겨온 펀드인 만큼 올해도 삼성그룹주의 장점을 잘 살려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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