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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내년 본예산 7조5035억 규모… 올해보다 14.3% 증가
인천시의 내년도 본예산 규모가 7조5035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는 올해 6조5637억원보다 14.3% 증가한 규모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민주당 인천시당과의 당정협의를 통해 밝힌 내년도 본예산은 일반회계 4조4163억원, 특별회계 3조872억원이 될 것으로 추계했다.

올해 본예산과 비교하면 일반회계는 11.8%(4647억원), 특별회계는 18.2%(4751억원) 증가했다.

내년 본예산은 올해 제3회 추경예산 7조1787억원에 비해 4.5% 증가한 것이다.

시는 내년도 일반회계 세입의 절반 이상을 지방세(2조6260억 원) 수입이 차지하고 사회복지 국고보조금 등 의존수입은 약 1조334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1조2557억원(27%)을 무상보육과 국가예방필수접종사업, 출산장려금 등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국토 및 지역개발을 위해서도 1조321억원을 배분할방침이다.

세입의 경우 지방세가 취득세 감면분 환원 1500억원을 포함해 19.2% 늘어난 2조6266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지방교부세는 별다른 변동이 없고 국고보조는 늘어나는 한편 아시안게임과 도시철도 2호선 지방채 발행이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의존수입은 2조7268억원으로 세웠다.

특별회계는 변동성이 높고 국고보조금과 교부세, 회계 간 전출금 등이 미확정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예산규모는 다소 달라질 전망이다.

이러한 내년도 본예산 규모는 실질적인 것으로 명목상으로는 7조90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 땅 매각 대금 3000억원을 일단 특별회계에 편성한 뒤 이 가운데 2500억원을 세출에 일반회계 전출금으로 잡으면 일반회계 예산규모가 2500억원 늘어나기 때문이다.

시는 이러한 이중 계산 예산이 4000억원 가까이 되고 채무비율을 산정할 때는 총예산에 4143억원 규모의 기금이 포함되면서 내년 시의 채무비율은 40.3%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총예산을 8조3231억원, 채무액은 3조3552억원으로 잡아 산정한 비율이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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