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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대신 독서를” 웅진 영상그림책 히트 예고…홈쇼핑 출시방송서 매진
국내 첫 빔 프로젝터 형식의 영상그림책<사진>이 출시 당일 매진을 기록하며 히트상품 진입을 예고했다. TV와 게임에 빠진 어린이를 독서의 세계로 이끌어내는 제품이란 평가다.

18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39만9000원짜리 스토리빔은 지난 13일 TV홈쇼핑 첫 출시방송에서 1시간 만에 1900대가 모두 팔렸다. 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GS이샵 당일 방송 품목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교육 상품이 출시 첫 방송에서 매진되고 7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상품평점은 평균 99점을 기록하며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의 상품’으로 떠올랐다. 고객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첫 방송 5일 만인 10월 18일 저녁 9시 30분부터 2차 판매 방송이 긴급 편성됐다.

한 고객의 상품평을 보면 “평소 TV동영상을 좋아해 책을 읽어주려 해도 금방 딴짓하던 아이였는데, 스토리빔을 사준 뒤 TV보는 시간이 줄고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토리텔링과 빔 프로젝트의 합성어인 ‘스토리빔‘은 웅진씽크빅이 자체 개발한 제품. 깜찍한 크기의 프로젝터에 동화책 콘텐츠를 탑재해 벽과 천장 등 빛을 비출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아이에게 책을 읽히고 들려줄 수 있다. 특히 전문 성우의 내레이션을 입혀 독서를 싫어하거나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백설공주’와 ‘미운 오리새끼’ 등 한글동화 75편과 영어동화 25편을 포함해 총 100편이 기본으로 내장돼 있다. USB를 이용해 인터넷에서 새로운 책 콘텐츠를 내려받아 추가할 수도 있다. 이밖에 음성녹음기능도 있어 영상그림책에 아빠, 엄마의 목소리를 덧입힐 수 있게 했다. 



GS이샵 관계자는 “새로운 기기에 익숙한 30대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재미있으면서도 신선한 콘셉트로 창의력을 높여주는 교육상품이 큰 인기”라며 “스토리빔도 최신 경향에 딱 들어맞는 상품이라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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