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송혜교, ‘오늘’로 스크린 부진 넘어설까
배우 송혜교가 영화 ‘오늘’로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작품으로 ‘진정한 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송혜교는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이정향 감독의 ‘오늘’로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깊은 내면 연기를 펼친다.

‘오늘’은 약혼자를 죽인 15세 소년을 용서한 다큐멘터리 PD 다혜(송혜교 분)가 1년 후 자신의 용서가 뜻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면서 겪게 되는 혼란과 슬픔, 그리고 그 끝에서 찾아낸 감동을 그린다.

송혜교는 앞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극중 캐릭터와 일체를 이루는 연기력으로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는 이 영화에서 과도하지 않은 절제된 표정연기와 눈빛연기로 혼란 속에서 심리적인 변화를 겪어가는 다혜의 섬세한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또한 강추위 속에 진행된 야외촬영과 수중촬영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고, 더불어 캐릭터의 현실성을 위해 민낯에 가까운 메이크업으로 촬영에 임했다. 


이처럼 송혜교는 TV CF 속 화려한 스타의 이미지를 벗고 오롯이 ‘오늘’ 속 다혜로 스크린에 담겨졌다. 때문에 그는 최근에 진행된 ‘스크린 복귀가 가장 기대되는 여배우’를 뽑는 설문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평단과 네티즌들의 호평을 얻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도 높이고 있다.

송혜교는 지난 12일 언론시사회에서 “이야기가 흘러가는 데로 계산되지 않은 연기를 했다”고 밝힌 것처럼 친숙함으로 관객에게 다가가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런 그의 모습이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술관 옆 동물원’ , ‘집으로’를 연출한 이정향 감독과 만난 송혜교가 ‘오늘’을 통해 진정한 배우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