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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유-박해일, 올 후반기 가장 돋보이는 남우들 ‘변신의 귀재’
배우 공유와 박해일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두 사람은 영화 ‘도가니’와 ‘최종병기 활’을 접한 뒤 대중들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물론 두 사람 모두 기존에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었지만 현재의 추세 정도는 아니였다. 이처럼 대중들이 공유와 박해일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공유, ‘도가니’로 귀공자 이미지 완벽히 벗었다

공유는 지난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여성팬들에게 ‘최한결’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하지만 그 여파가 너무 강했던 탓일까. 공유는 한동안 ‘한결’의 귀공자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 그가 영화 ‘도가니’ 한 편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도가니’에서 공유는 평범한 소시민에 불과하지만 부조리에 맞서 아이들을 지키는 미술교사 강인호 역을 맡았다. 캐릭터 자체만 봐도 그간 공유가 선보였던 인물들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변신을 꾀한 공유는 강인호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진중한 연기를 선보이며 ‘귀공자’ 이미지를 귀결 짓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공유는 이미지 변신 뿐 아니라 영화계의 흥행 수표로도 발돋움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도가니’는 관객 수 400만을 돌파하며 뜨거운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공유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 향후 행보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박해일, ‘최종 병기 활’로 대종상 남우주연상 거머쥐다

박해일이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48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최종병기 활’로 남우 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데뷔 한 지 10년차 되는 배우지만 액션 영화에서 그의 모습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런 그가 액션 영화로 남우 주연상을 거머쥐게 되다니 놀라울 뿐이다.

사실 이번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박해일의 변신은 기대 반, 우려 반이였다. 하지만 박해일은 기대 이상으로 패기 넘치는 액션 연기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최종병기 활’에서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로 분해 청나라 정예부대의 포로로 잡혀간 누이 자인(문채원 분)을 구하기 위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활솜씨를 뽐내며 청나라의 정예 부대원들을 한 명 씩 제거한다. 



그동안 부드러우면서도 로맨틱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박해일이 ‘최종 병기 활’에서 선보이는 연기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통쾌함을 선사한다. 특히 거칠면서도 짐승같은 눈빛과 민첩한 액션 연기는 “박해일에게도 저런 모습이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다.

박해일은 ‘최종 병기 활’이라는 영화 한 편으로 액션배우로서의 충분한 자질을 보임과 동시에 대종상 남우주연상이라는 영광의 상을 수상하며 나아가 베테랑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한 것이다.

공유-박해일, 두 남자의 행보에 대중들 관심 ‘UP‘

공유와 박해일의 뜨거운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공유는 ‘도가니’의 식지 않는 열기로 입가에 웃음이 떠날 날이 없으며 박해일 역시 700만 관객의 기록을 세운 ‘최종병기 활’의 여파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마 올 후반기 가장 행복한 남자는 두 배우가 아닐까 사료된다. 연기 변신과 더불어 영화흥행은 배우로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변신에 성공하며 대중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어필한 공유와 박해일의 향후 행보에 대중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연 두 남자가 앞으로도 대중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배우로 거듭날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슈팀 양지원기자 /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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