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정위기가 재차 불거지면서 18일 코스피지수가 9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8.74포인트(2.08%) 내린 1826.44로 개장해 오전 9시 30분 현재 1834.7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팔자’에 나선 반면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기계, 철강금속, 운송장비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삼성생명이 CJ그룹의 주식 처분 소식에 전일 대비 6% 가량 급락했다. 이날 CJ그룹은 대한통운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열사가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을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전일 데뷔한 새내기주 로보스타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로보스타는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공모가(5800원)보다 높은 1만300원까지 올랐다. LG유플러스도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인기로 전일 대비 1% 가량 오르는 등 4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77포인트(-0.98%) 내린 480.61을 기록중이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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