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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유로존 불안 재발?…증시 숨고르기 가능성
8일 연속 올랐던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앞서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로존에 대한 우려로 2% 가량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47.49포인트(2.13%) 떨어진 11,397.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는 23일 열릴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독일이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모든 것이 다음주 월요일(24일)까지 해결될 것이라는 꿈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나온 미국 경제 지표도 기대에 못미쳤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8.4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8.82)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 전문가 예상치(-4.0)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0을 넘어서면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18일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보면 국내 증시는 유럽 문제가 아직 남아있고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도 느낄 수 있는 시점이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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