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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일의 약속’(첫방) 김래원-수애 파격적인 정사장면이 던진 물음
‘천일의 약속’이 김래원과 수애의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막을 올렸다.

1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첫 회는 극의 시작과 동시에 박지형(김래원 분)과 이서연(수애 분)의 진한 정사 장면으로 시작했다.

이날 방송된 박지형과 이서연은 소유욕이 전부가 된 사랑을 그렸다. 박지형은 “그날부터 너를 안고 싶은 욕심이 하루의 반을 차지한다. 어느 때는 내가 그 욕심으로 다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서연은 “내가 먼저 덤벼들면 안되나. 망신당할까봐 아닌 척 하고 있는데”라고 답했다. 이들은 서로의 마음 속에 꿈틀대는 욕망과 욕심을 확인한 뒤 누가 먼저랄 것없이 거칠게 서로의 옷을 벗고 아름답지만 퇴폐적이고 사랑같지만 소유욕으로 뭉쳐진 육체적인 사랑으로 마음의 끈을 이어갔다.

‘천일의 약속’은 결혼을 앞둔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 그 여자를 놓지 못하는 남자의 통속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 형식과 내용은 지극히 파격적으로 선보였다.

지형과 서연은 서로가 서로에게 쿨한 척, 사랑을 지켜가는게 아니라 시한부 사랑으로 서로에 대한 소유를 확인하고 마음 속에 욕심과 욕망을 확인하며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김수현 작가가 파격적인 정사장면을 첫회 처음부터, 자주 삽입한 이유 역시 사랑과 소유욕에 대한 물음을 던지기 위해서다.



한편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 그 사랑을 지키는 지고지순한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사랑보다 부모끼리의 약속과 의리 때문에 결혼을 선택해야 하는 지형의 사랑하면서 결혼은 할 수 없는 서연을 향한 순애보다.

이슈팀 박상준기자/ sjstudio@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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