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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연안부두 해양광장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 명명식 열려
인천시는 지난 14일 중구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 명명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류수용 시의회의장, 박상은 국회의원, 최기선 전 시장,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대사, 안드레이 레오니도비치 하진 상원의원, 프로호렌코 상트 페테르부르그시 대회관계위원장, 러시아해군, 학생,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3월 송영길 시장의 러시아 방문에 맞춰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가 현지에서 ‘인천 광장’ 조성 기념식을 가진데 대한 답례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송 시장은 축사를 통해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에서 두번째 규모의 아름다운 도시”라며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 명명식을 계기로 양 도시간 우호협력관계가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안부두 친수공간은 7624㎡ 규모로, 지하주차장과 전망대, 홍보영상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인근 제1국제여객터미널 앞에는 지난 2005년 건립된 순양함 바랴그(Varyag)호 추모비가 있어 러시아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꼽히고 있다.

시는 러일전쟁 당시인 1904년 2월 인천 앞바다에서 일본함대와 전투를 벌이다 자폭한 바랴그호의 깃발을 러시아에 대여ㆍ전시하는 등 활발한 교류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시와 협의해 구체적인 광장 조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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