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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전국 최초 무상보육 실시
인천시가 내년부터 보육시설(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유아를 대상으로 무상보육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관내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유아를 대상으로 보육료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무상보육 사업 첫 해인 내년부터 지원대상을 만 5세 아동 아니면 만 4~5세로 정할지에 대해서는 이달 중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내년부터 국ㆍ공립 보육시설 수준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만 5세 아동의 경우 이보다 비싼 민간ㆍ가정시설을 이용해도 시가 차액을 지원해 무상보육이 가능해진다.

만 4세 아동이 내년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면 현재 소득 하위 70% 가정에만 지원되는 보육료가 소득에 관계 없이 전액 지원된다.

내년 인천지역 만 4세 아동은 2만7700명, 만 5세는 2만5000명이다.

시는 전면 무상보육이 실시되면 이들의 80%가 보육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도 무상보육 대상을 만 5세로 하면 123억원, 만4~5세로 하면 464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시는 추산됐다.

시는 앞으로 무상보육 대상을 만 3세까지 확대해 취학 전 모든 유아(만3~5세)로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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