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2011 무역센터 국화페스티벌’이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가 주최하고 코엑스(사장 홍성원)가 주관해 17일부터 한달간 무역센터 야외광장 및 영동대로변 보도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국무역 1조달러 달성’을 기원하는 의미를 크게 담았다.

무역센터를 방문하는 국내외 바이어와 시민들에게 ‘도심 속 문화쉼터’를 제공하게 되는 이번 행사에는 강남구청, SK브로드밴드, KT, 롯데면세점, 신한은행, 파르나스호텔 등의 후원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국화페스티벌 메인 무대인 코엑스 동측 광장에는 희망의 정원, 글로벌 정원, 포토정원, 산수정원 및 전통담장길 정원이 만들어진다.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두 손을 모아 지구를 감싸는 소원 꽃탑 그리고 소원리본을 달 수 있는 희망의 나무가 광장 정 중앙에 위치한다.

그 주위로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무역을 상징하는 글로벌코리아 조형물, 꽃벽에 공룡과 천사의 날개를 부착한 트릭아트 형태의 입체 꽃벽, 알록달록하게 국화꽃밭을 물들이는 페인트통 조형물, 화려한 국화로 수놓은 봉황, 꽃담장길 등 다양한 작품들이 국화로 표현된다.

2011 무역센터 국화페스티벌은 24시간 개방되며, 야간에 피아노분수광장에서는 피아노 분수쇼와 함께 국화를 즐길 수 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