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는 술값을 내지 않기 위해 재물을 손괴하고 업주와 종업원 등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K(44ㆍ노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9월19일 오전 1시10분께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소재 A바에서 20만5000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먹은 뒤 술값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종업원 2명을 폭행 후 컴퓨터 등 재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또 같은달 22일 오전 3시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소재 B바에서 6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먹고 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업주에게 폭력을 행사하자 이를 말리는 손님을 술병으로 폭행, 상해(전치 2주)를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