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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촉촉한 가을향기 머금은 2집으로 돌아온 정엽
정엽이 2집 ’My Life without Me Part I : Me’로 촉촉한 가을을 선사한다.

정엽의 정규 2집 앨범의 음악적 감성이 12일 인터넷 NATE ‘C로그’ 싸이월드 뮤직을 통해 상세히 소개됐다.

3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을 선보이는 정엽은 새 앨범에 대한 부담을 슬픔의 카타르시스로 풀어냈다.

절정의 비극을 통해 얻게 되는 마음의 정화. 슬픔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끌어올려 줄 카타르시스는 음악이 가진 강력한 힘이다.

정엽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은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순차적으로 발매된다. 자신의 앨범을 두 개로 나누어 발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플릿 앨범인 셈. 각각의 파트에는 서로 다른 컨셉의 감성이 담겨 있다.

먼저 선을 보이는 ‘Part I : Me’는 극단적인 슬픔의 감성만으로 꾸며졌으며, 흐려진 초점, 어두운 그림자로 가득한 앨범 커버의 사진들은 이번 앨범이 어떤 감성을 담고 있는지를 잘 전달해 주고 있다. 우리(We)와 나(Me)의 반전된 추상에 담겨 있는 의미심장한 아트웍 역시 이번 앨범의 컨셉을 진하게 보여주고 있다. ‘우리’에서 ‘나’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감성들이 여과되지 않고 잘 표현되어 있다.


싱어송라이터인 정엽 스스로가 외롭고 슬픈 감성을 담고자 했다는 ‘Part I : Me’. 그 발단이 된 컨셉은 ‘내가 없는 나’였다. 어쩌면 그가 그토록 눈물 나게 그리워하는 대상은 연인이 아닌 자기 자신인지도 모른다. 3년 전에 비해 많이 변한 자신의 위상과 주변 환경들 속에서 정엽은 자신을 찾기 위해 뒤를 돌아보고 싶었던 듯하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아마도 한결 밝아지고 가뿐해진 정엽의 감성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한편 정엽은 오는 14일부터 3일동안 올림픽 공원내 올림픽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이슈팀 /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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