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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주안 2ㆍ4동 재정비촉진지구 ‘스마트시티’로 개발
인천 주안2ㆍ4동 재정비촉진지구가 미래형 최첨단 IT 기술을 주거 환경에 적용한 ‘스마트 시티’로 조성된다.

인천시 남구는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해 네트워크ㆍIT 분야 글로벌 기업인 미국 시스코사와 ‘스마트 시티 사업의 투자ㆍ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MOU를 통해 주안2ㆍ4동 지구와 지구내 도시개발1구역을 스마트시티로 개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스코사는 이에 따라 주안2ㆍ4동 지구 전체에 스마트시티 디자인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도시개발1구역의 스마트시티 디자인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 및 실행계획을 수립해 제공하고, 도시개발 1구역의 민간사업자 선정 후 금융조달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구는 새로운 도심 인프라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이상적인 솔루션ㆍ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게 된다.

구는 도시개발1구역 민간사업자 공모(11월)를 시작으로 오는 2012년 2월 주안2ㆍ4동 스마트 시티 마스터 플랜 수립, 다음달 도시개발 1구역 민간사업자 선정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인천 구도심 재개발 지역 중 최대어로 주목받고 있는 주안 2ㆍ4동 지구는 과거 인천 수출 공단의 배후 주거지로 조성됐지만 낙후로 인해 재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지난 2008년 5월 재정비촉진 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127만6000㎡(38만7000평) 지역이 16개 구역으로 나누어 초고층 상업지역과 주거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16개 구역 중 옛 시민회관 건너편은 상업ㆍ업무구역으로, 인천지하철 2호선 역사(공사 중) 주변은 인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일명 ‘동북아 비즈니스 파크’로 각각 개발된다.

또 양 옆으로는 교육ㆍ금융기능을 중심으로 한 빌딩가가 조성되고 나머지 10개 구역은 민간조합 중심의 주택 재개발지역이다.

최고 35층 짜리 고층 아파트단지 2만1753가구도 조성될 계획이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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