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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금융위기 대응 위해 금융 전문인력 늘려야”
지난 2008년 리만 브라더스 파산으로 인한 경제위기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유럽발 재정위기 등 각종 세계 금융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외환 및 국제금융 분야 등에서 금융 전문인력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과학기술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최로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7회 미래인재포럼에서남상덕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전 한국은행 감사)는 ‘글로벌 금융시대의 금융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금융산업이 고용유발 효과가 크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적 지식기반 산업이므로 국가 전체 인력자원의 운용ㆍ관리 차원에서 금융 산업으로 인력 유도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서울의 국제금융 경쟁력 지수(Global Financial Centre IndexㆍGFCI)는 세계 75개 도시 중 11위로 국제금융 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지만, 금융인력 관련 지표(Availability of Finance Skills)에서 한국은 세계 46위에 머무르고 있고 금융전문가도 크게 부족한 것으로 발표됐다”며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인 금융 전문인력 양성 시급하다. 금융전문 대학원을 증설함은 물론 산학연계 체제 강화를 통해 금융전문 인력의 교육제도도 내실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기본 방향에 대해 남 교수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조급한 성과에 급급하기보다는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의 관련 예산 지원 및 네트워킹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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