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단지등 조성 계획
민원의 온상이었던 인천시 남구 학익유수지 상부지역이 개발될 전망이다.인천시는 인천 앞바다에서 흘러들어 온 토사 퇴적으로 악취는 물론, 도심지 흉물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남구 학익유수지 상부지역이 시민 여가선용을 위한 체육공원 및 물류단지시설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총 사업비 168억원을 들여 학익유수지 46만9869㎡ 부지 가운데 상부지역 5만3400㎡를 매립해 체육공원과 물류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 일대를 매립해 호안정비를 통한 유수지 조성에 이어 공원과 녹지ㆍ도로 및 물류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도시계획시설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학익유수지 상부지역이 체육공원 및 물류단지로 조성되면 토사 퇴적으로 인한 악취는 사라지고 주민들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