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펠릿보일러 전문기업 규원테크(대표 김규원)는 ‘원적외선 펠릿 난방기’와 ‘기름겸용 하이브리드 펠릿보일러’를 새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규원테크는 이날부터 16일까지 나흘동안 경남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펠릿대전’에서 제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번에 내놓은 원적외선 펠릿난방기<사진>는 40∼70평형용으로, 높은 열효율을 바탕으로 기존 기름난방기 대비 50%이상 연료비가 절감된다는 게 규원테크의 설명이다. 또 화석연료인 기름 대신 친환경적인 목재펠릿을 사용하므로 환경친화적인데다 연료공급, 온도조절, 점화 등 모든 기능이 전자동으로 작동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식당 공장 강당 교육장 휴게실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규원테크는 이 제품에 대해 러시아, 중국, 일본으로 수출 협상을 진행중이다.
규원테크 김규원 대표는 “원적외선 펠릿난방기는 기존 원적외선 기름난방기의 장점을 모두 가지면서 기름난방기 사용자들의 최대 고민인 연료비를 50%이상 절감한 제품”이라며 “연간 8만대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원적외선 난방기시장에서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규원테크는 귀뚜라미그룹 총괄사장을 역임했던 김규원 사장이 2009년 펠릿보일러, 펠릿온풍기, 하이브리드보일러와 화목보일러 전문 기업으로 창업했다. 그동안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가정용부터 농사용, 산업용 대용량 펠릿보일러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비닐하우스 및 온실용 펠릿보일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억원 규모의 임실경찰서 스팀보일러 납품업체로 선정됐고 2억8000만원 규모의 산림과학원 목재펠릿보일러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