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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B2B 모바일 시장 겨냥 ‘상생 프로젝트’ 가동
삼성전자가 향후 4년뒤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용(B2B)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모바일 솔루션 파트너사들을 끌어들이는 상생 프로젝트를 전격 가동했다.

최근 모바일 B2B 시장이 기기(디바이스) 중심에서 해당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디바이스 + 솔루션ㆍ서비스’로 바뀌고 있는 것도 삼성전자가 개방 및 상생 카드를 꺼낸 주된 이유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고 있는 ‘CTIA Enterprise & Applications’에서 기업용 솔루션 파트너들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삼성 엔터프라이즈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구축, 시행한다고 공식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모바일 솔루션 파트너사들이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에서 각사의 솔루션을 더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파트너사 입장에선 삼성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 진출 기회와 가이드라인 등 솔루션 개발에 대한 기술ㆍ마케팅 지원 등 폭넓은 혜택을 제공 받게 된다. 

IT 분야에서 B2B 시장은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통합솔루션 등 새로운 부가가치까지 창출하고 있다. 모바일 근무자는 오는 2013년 약 12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스마트폰 B2B 시장은 올해 4억7500만대에서 2015년 10억3300만대로 두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용 개인단말 사용자 비율도 매년 35%씩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쥬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 산제이 베리 부사장은 “모바일 보안 분야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 고객들이 개인용 기기를 직장에서도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김종신 상무는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시장에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 엔터프라이즈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의 운송ㆍ물류ㆍ교육ㆍ소비재 등 산업 전반의 파트너십 포트폴리오는 해당 웹사이트(www.samsung.com/enterprise_seap)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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