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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의 재인’, 강은경-이정섭 콤비플레이 ‘김탁구 넘어설까’
종영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 감독이 ‘제빵왕’이 아닌 ‘야구왕’으로 다시 한 번 의기 투합한다. 12일(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이다.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 감독은 전작 ‘제빵왕 김탁구’에서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냈다. 야구를 소재로 그려낼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영광의 재인’은 2군 야구선수 출신에 가진 것 없는 빈털터리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세상의 4번 타자이고 싶은 ‘순수 자뻑남’ 김영광(천정명 분)과 천성이 밝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절대 긍정녀’ 윤재인(박민영 분)이 자신들의 운명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인생에 관한 감사와 행복의 법칙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강은경-이정섭 콤비 플레이와 더불어 천정명과 박민영, 이장우를 필두로 최명길, 손창민, 박성웅, 이문식, 김성오, 김승욱, 정혜선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다양한 시청층을 확보한 강은경 작가는 젊은이들의 로맨스와 따뜻한 가족이야기를 동시에 풀어내며 전 연령층의 시청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밝은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이정섭 감독 역시 섬세한 연출로 호평받고 있다.


때문에 이번 역시 강은경 작가의 자극 없이 희망찬 스토리와 이정섭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미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며, 꿈을 가진 이들의 희망이 브라운관에 고스란히 전달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강은경-이정섭 콤비 플레이에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배우들도 시청률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제작보고회에서 배우들은 각자 예상하는 시청률을 밝힌 바 있다.

주인공 천정명은 “20%로 시작해 마무리는 50%가 되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명길은 “시청률 상승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는 것 같다”며 “전작 시청률가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생각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천정명과 박민영, 그리고 이장우의 삼각 로맨스와 이들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최명길, 손창민, 이문식, 김성오 등의 이야기 역시 극의 흥미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구’라는 소재 역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극중 2군 야구 선수로 등장하는 천정명은 이 드라마를 위해서 두 달간 특훈을 감행,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선수처럼 보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실제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 진행된 야구 장면은 관객 600명, 고속 카메라를 포함한 카메라 10대, 중계차까지 동원하는 등 웅장한 스케일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처럼 작가와 감독, 배우를 비롯해서 참신한 소재와 작품의 완성도까지 골고루 갖춘 ‘영광의 재인’이 이제 곧 대장정에 돌입한다. 모든 강점들이 극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다시 한 번 시청률 50%의 신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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