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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텐시러브, 일렉트로닉 그룹의 선두주자로 나선다
‘아이스크림 얼짱’ 고지후가 속해 있는 ‘텐시러브’의 새 음반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인터넷 사이트 NATE ‘C 로그’에 그룹 ‘텐시러브’의 새 음반 ‘Shine’이 ‘today 추천 C로그’에 소개됐다.

텐시러브는 기본적으로 전자음을 기반으로 몇 장의 음반을 내며 진화를 거친 팀으로 이번 ‘Shine’은 매력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중심인 곡이다.

이들이 지난 2006년 디지털 음반으로 발표한 ‘My Love’에서는 애시드와 보사노바, 그리고 뉴에이지 사운드로 라운지 성향이 짙은 음악으로 대중들 앞에 섰다. 하지만 2007년에 발매된 정규 1집 ‘Music Is All Around’에서는 모던락 중심의 음악으로 전혀 다른 모습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2008년 발표한 미니음반 ‘Fly Away’에서는 완벽한 일렉트로닉으로 선회했다. 이로써 자신들만의 일렉트로닉 팝을 개척하여 대중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선 그들은 2009년에 ‘애니웨이 2번가’라는 미니음반을 통해 깊이 있는 다양함으로 청자들에게 다가갔다.

이후 고지후의 솔로 활동과 텐시러브의 일본 진출 등으로 국내에서는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약 2년만에 내놓은 ‘Shine’은 보다 원숙함하고 강렬해진 사운드로 돌아왔다.

텐시러브라는 그룹명의 뜻을 알기 전까지 대중들은 일본어 천사(天使, Tenshi)라고 인지하면서 꽤나 귀여운 이름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텐시의 의미란 전혀 다른 곳에 있다. Tensi는 ‘Tenuto Switch’를 줄여서 ‘Tensi’로 칭하고 있는 것이다. ‘Tenuto’란 ‘악보에서 음을 충분히 지속하여 연주하라’는 뜻으로 대략 합쳐서 말을 하면 ‘사랑을 연주하는 스위치’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의역한다면 ‘사랑을 연주하는 전도사’라고 소개할 수 있다.

텐시러브는 언더(인디) 신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일렉트로닉에 입문하는 초심자들이라도 쉽게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음악들을 많이 들려주고 있다.

일렉트로닉 음악의 선두주자로 활동할 텐시러브의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슈팀 속보팀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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