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MBC ‘커버댄스페스티벌 K-POP 로드쇼 40120’에서는 일본 카나가와현에 살고 있는 초등생 주리가 ‘2NE1’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커버댄스 심사장을 뒤흔들 예정이다.
주리는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에 맞춰 작은 체구임에도 뛰어난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안무를 선보여 일본 지역 심사를 맡은 카라의 시선을 사로잡은 주인공. 그녀는 우연히 ‘2NE1’의 음악을 처음 듣게 된 뒤, 매일 혼자 동영상을 보고 연습한 후 일본 지역예선 1000여명의 온라인 지원자 중 최종 엔트리 22팀에 선발됐다.
“한국에 와서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한국 연습생이 될 수만 있다면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도 상관없다”고 12세 소녀답지 않게 당찬 포부를 밝힌 주리는 무대에서 춤을 출 때와는 다르게, 평소 학교에서는 얌전하고 차분한 편이라고.이에, 우연히 주리가 춤을 추게 된 모습을 본 학교 친구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일본 지역 최종 예선에는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커버댄스 팀들이 출연했는데, 9세 소녀부터 자녀를 셋 둔 주부, 40대 직장인 남자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커버댄스팀들은 ‘UV’의 ‘이태원프리덤’과 ‘박현빈’의 ‘샤방샤방’등 다양한 곡으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오디션 심사를 맡은 ‘카라’의 박규리는 “댄스 팀들이 뜨거운 노력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다”며, “많은 커버댄스 팀들을 보고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커버댄스페스티벌 K-POP 로드쇼 40120’ 일본 예선편인 ‘쇼킹 K-POP In Japan’ 은 13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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