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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북에어 비켜!’…아수스 저가형 울트라북 공개
아수스가 애플의 맥북 에어만큼 얇은 초슬림 노트북 ‘젠북(Zenbook)’을 북미 시장에 출시해 눈길을 끈다.

젠북은 얼핏 봐도 맥북 에어를 빼다 박았다. 제품 외관과 키보드까지 모두 금속 재질로 이뤄져 세련된 모습이다. 초박형의 콘셉트도 맥북 에어를 닮았다. 가장 두꺼운 부분이 17mm, 가장 얇은 부분이 3mm로 날씬한 데다, 무게도 2.42파운드(약 1.1kg)로 가볍다.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하튼에서 아수스의 젠북 발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조니 시(Jonney Shih) 아수스 회장은 맥북 에어를 직접 거론하며 젠북은 가격 경쟁력과 구동력, 포트 등을 갖췄다는 점에서 ‘경쟁자’ 맥북 에어에 비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젠북은 133MHz의 DDR 3 4GB 램을 포함해 128GB SATA SSD(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 USB 3.0 포트 등을 지원하며 유사한 사양의 맥북에어와 비교해 200달러 가량 저렴하다. 999달러짜리 맥북 에어는 같은 가격의 젠북과 비교해 메모리와 스토리지 공간이 절반에 불과하다.



또 젠북은 7시간의 배터리 수명(비디오 재생시 3.4시간, 게임 플레이시 3.25시간)과 2주에 달하는 대기 시간을 자랑한다. 배터리 전원이 1% 가량 남았을 때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자동 백업해주는 시스템도 갖췄다.

젠북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11.6인치 모델은 999달러, 13.3인치는 1099달러로 책정됐다. 한국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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