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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직 그대만’, 소-주커플이 부산을 취하게 하다
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의 주인공 소지섭-한효주가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 영화제로 발돋움을 시도하는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그 영광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 앞서 거행된 레드카펫 행사는 여느 영화제보다 열띤 취재 열기과 영화팬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장내는 흥분의 도가니였다. 특히 개막작으로 선정된 ‘오직 그대만’의 주연배우 소지섭, 한효주가 레드카펫에 등장하자 관객들은 큰 환호로 ‘소-주 커플’을 맞았다.

블랙 수트로 스타일을 살린 소지섭은 한 손에 핑크색 장미를 들어 남성적인 매력과 로맨틱한 매력을 동시에 살렸고, 심플하지만 고풍스러운 블랙 롱드레스를 선택한 한효주는 고운 자태를 뽐내 남성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송일곤 감독 역시 검은 베레모와 보타이로 배우 못지않은 패션센스를 자랑했다.



‘오직 그대만’의 주역인 세 사람은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손 인사와 미소로 화답하며 레드카펫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개막 선언으로 막이 오른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400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심사위원단의 소개에 이어 송일곤 감독과 소지섭, 한효주는 무대에 올라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소지섭은 “지금 느끼는 영광과 부담감을 최대한 즐기고자 한다. ‘오직 그대만’을 보고 많은 분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고, 한효주는 “많은 사람과 영화 관계자 앞에서 처음 상영하게 되어 설렌다. 모두가 영화제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일곤 감독은 사전예매오픈 7초 만에 매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에 대해서 “소지섭, 한효주 덕분에 이루어진 것”이라며 두 배우에게 공을 돌렸다.

개막작 상영을 통해 영화를 먼저 접한 관객들은 가슴 시린 멜로에 대한 호평과 두 배우의 열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오직 그대만’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의 무대인사, GV등의 공식 활동을 통해 영화제 분위기를 한 층 무르익게 했다.

‘오직 그대만’은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 분)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한효주 분)가 만나 운명을 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오는 20일 전국극장가에 애절하고 따뜻한 사랑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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