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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일할 신입 없나요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절대적인 인력수가 부족한 것보다 더 큰 애로사항이 있다. 바로 채용을 하더라도 바로 이직하는 직원들이 많다는 것. 때문에 중소기업 인력 담당자들은 의욕이 넘치는 지원자들을 좋지만 이제는 오래 근무할 사람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8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028명을 대상으로 ‘채용하고 싶은 인재의 특징’에 대해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취업하려는 의욕이 높은 사람’ 뽑고 싶다는 기업 73.8%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더 눈에 띄는 항목은 ‘오랫동안 근무할 사람’을 가장 선호한다는 기업도 70.6%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지원분야의 경력자’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하고 싶다는 기업(57.7%)보다 높아 중소기업은 경력보다는 자사에 오래 남을 인력을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기업문화에 어울리는 사람 51.6%, 인간미가 있는 사람 47.0%, 전공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 46.1%, 비즈니스 매너를 갖춘 사람 33.9%, 전공분야 자격증이 있는 사람 30.7% 순으로 채용하고 싶다는 기업이 많았다.

이와 함께 경력사원으로 채용하고 싶은 지원자로는 ‘동종업계의 경력자’가 응답률 8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취업하려는 의욕이 높은 사람’을 뽑고 싶다는 기업도 75.4%로 상당히 많았다.

또, ‘친화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사람’(62.4%)을 뽑고 싶다는 기업도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기업문화에 어울리는 사람 60.0%, 오래 근무할 사람 56.0%, 인간미가 있는 사람 41.5%, 전 회사에서 높은 성과를 올린 사람 30.6%, 지원 분야의 전문 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 29.3% 순으로 많았다.

또 중소기업들이 추구하는 인재상 키워드를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책임감’이 응답률 58.5%로 가장 많았고, ‘조직력등의 팀워크’가 응답률 53.1%로 다음으로 많았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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