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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만5000여점이 한자리에’, 대한항공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대한항공이 객실승무원이 모은 세계 각국의 여행 기념품 등 2만5000여점을 소외 이웃에게 나누는 ‘2011년 하늘 사랑 바자회’를 개최했다.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소재 KBS 88체육관에서 객실승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하늘천사’가 ‘2011년 하늘 사랑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바자회는 하늘천사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한 행사로,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이 소장한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은 강서구청에 위탁해 관내 장애우, 독거노인 등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된다.

올해에는 지난 8월부터 2개월 가량 걸쳐 모은 여행 기념품, 가전제품, 의류, 화장품 등 총 2만5000여점이 전시됐고, 대한항공 해외지점 지구언이 기증한 물품 코너도 별도로 운영됐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자원봉사자 150여명을 비롯, 대한항공 총무부 사회봉사단, 평화통일자문회의 강서구협의회, 강서구청 소속 봉사자 등 5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행사에는 지역 주민 30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하늘사랑 바자회를 비롯, 소외 어린이 대상 항공상식 교실 개최, 독거 노인 돕기, 사회복지 시설 봉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직원의 경우 1000원 미만, 임원 1만원 미만의 급여를 공제한 뒤 회사도 적립 금액과 동일한 기금을 출연해 봉사활동 비용으로 마련하는 ‘끝전 모금 운동’을 진행 중이며, 자연 재해를 입은 지역주민에게 구호품 수송 활동을 벌이는 등 항공사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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