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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재환 동부운용 CIO “내년 상반기까지 변동성 장세 지속”
동부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오재환 부사장은 6일 “내년 상반기 까지 현재의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부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가진 ‘동부파워초이스 펀드’ 출시 1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이미 불안 요인들이 증시에 많이 반영돼 있으나 내년초까지 유럽 국가 채무상환의 고비 때마다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로존 문제와 관련 “결국에는 해결방법을 찾겠지만 상당 기간 고통과 인내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그리스의 적극적인 회생 계획이 미흡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4분기 국내 증시에 대해선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어 지수의 추세적 (반등) 움직임보다는 2011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9~1.2배 수준인 1500~1850 사이에서 제한적 등락 장세를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동부운용은 오 부사장 취임 이후 투자전략본부를 주식운용본부로 합병하면서, 펀드 운용 수익률이 시장 상위 10% 수준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오 부사장은 “과거 업종 중립적인 운용 방식에서 탈피해 시장 흐름에 대한 대응 능력을 보강하고, 멀티 매니저 체제에서 전략적 팀 운용체제로 바꾼 것이 최근 수익률 향상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압축펀드인 동부파워초이스 펀드는 1년 수익률이 17.2%로 같은 기간 코스피 등락율 -5.7% 대비 11.5%포인트 초과 수익을 내고 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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