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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퓨전 한식당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최초 별 등급
뉴욕 맨하튼의 한식당이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로부터 ‘별 등급’을 받았다.

세계적인 권위의 미슐랭 가이드 웹사이트와 외신 등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발매될 예정인 미슐랭 가이드 뉴욕 2012년판에 맨해튼 52가에 있는 퓨전 한식당 ‘단지(Danji)’가 별 1개를 받으며 리스트에 진입했다. 과거 해외에 있는 한식당이 미슐랭가이드로부터 별보다 아래 등급인 포크 등급을 받은 적이 있지만 별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지’는 미술랭 가이드 등급 별 3개를 받은 식당 ‘대니얼(Daniel)’ 출신의 한인 쉐프 후니 킴(Hooni Kim)이 지난해 12월 오픈한 한식당으로, 보쌈과 은대구 조림, 불고기버거 등을 제공하고 있다.

농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2009년부터 한식세계화를 추진하면서 한식 홍보와한식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해왔는데 미슐랭으로부터 별 등급을 받은 한식당이 나온 것은 해외에서 한식의 이미지가 높아진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환영했다.

미슐랭 가이드는 전 세계 10여개 도시의 주요 식당을 평가해 별 1개부터 별 3개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평가서로, 요식업계에서는 자가트(Zagat)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뉴욕 소재 7개 식당이 최고 등급인 별 3개를 받아 작년 5개보다 늘었고, 별 1개 이상을 받은 뉴욕의 식당 수도 작년 57곳에서 올해는 62곳으로 증가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작년 별 2개를 받았던 ‘쉐프스 테이블 앳 브루클린 페어’와 작년 별 1개를 받았던 ‘일레븐 메디슨 파크’가 각각 별 3개 등급으로 올라섰다. ‘SHO 션 허가트’도 올해 별 2개 리스트에 새로 진입한 반면 ‘피콜린’은 작년 별2개에서 올해엔 별 1개로 내려앉았으며 인도 식당은 작년에 한 곳도 선정되지 못했지만, 올해는 툴시 등 3곳이 별 1개 등급에 진입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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