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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림 라시드·크리스 뱅글 등…세계 ‘디자인 구루’ 한자리에
헤럴드 디자인 포럼의 기조연설을 맡은 마틴 린드스트롬은 세계적인 브랜드 학자다. 시각, 청각, 촉각, 미각 등 인간의 신체감각을 통해 브랜드를 경험하게 하는 오감 브랜딩 이론을 만들었다. 세계 100대 기업의 브랜드 전략을 분석한 그의 이론은 국내의 ‘오감 브랜딩’이라는 책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사이먼 안홀트는 국가 및 기업 브랜드 컨설팅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국가 이미지와 브랜드를 전문적으로 조사ㆍ분석하는 ‘안홀트-GMI’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1998년 처음으로 ‘국가 브랜드’란 용어를 만들었으며 20년 동안 영국의 국가 브랜드화에 참여해 영국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작업을 했다.

대니 서는 1998년 피플지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된 세계적인 환경운동가다. 재미 한국인으로 12살에 단돈 10달러로 친구들과 ‘earth 2000’이라는 환경감시단체를 설립, 낡은 천 가방을 들고 미국을 돌아다니며 환경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리처드 레지스터는 미국의 NGO ‘에코시티 빌더스’의 설립자로 생태도시 디자인과 설계, 정책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기존의 도시에 녹색을 입히는 ‘에코시티(생태도시)’라는 단어를 30년 전 최초로 사용했다.

카림 라시드는 ‘세계 3대 디자이너’중 한 명으로 산업디자인계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모리모토 레스토랑,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세미라미스 호텔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카드의 ‘The Black’카드와 파리바게뜨의 ‘오(EAU)’ 생수병을 디자인해 유명하다.

크리스 뱅글은 전 BMW 총괄 디자이너로 세계 자동차 디자인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 2001년 BMW 7시리즈를 디자인하면서 단순한 직선미를 추구하던 이전 BMW의 디자인 콘셉트를 파괴하고 곡선미를 재해석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처음 선보인 7시리즈의 디자인으로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의 칭호를 얻었다.

이자영 기자/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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