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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버 은지원 “대중성에 편승해서 음악하고 싶지 않아”
3인조 힙합그룹 클로버가 활동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클로버는 최근 이슈데일리와 만난 자리에서 “3개월 만에 디지털 싱글로 컴백했는데 정규나 미니앨범보다 신경을 더 많이 썼다”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아는 오빠’라는 곡이 탄생했다. 대중들에게 클로버만의 음악을 들려줄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뜬 기분이다”고 말했다.

멤버 길미는 “요즘 힙합 음악들이 듣기 편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더이상 힙합이 비주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누가 어떤 음악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우리는 대중성에 편승해서 음악을 만들고 싶지 않다. 클로버라는 그룹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도 그 때문일지도 모른다”며 “앞으로는 꾸준히 활동하면서 이름을 알리고 싶다. ‘클로버 음악 특이하고 개성있다’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이돌들의 일렉트로닉한 느낌의 음악과 안무는 클로버와는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다”며 “그런 음악들은 우리가 하지 않아도 하시는 분들이 많다. 똑같은 음악으로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만의 소견을 밝혔다. 


타이푼 역시 “대중들에게 맞춰 클로버만의 스타일을 끼워 맞출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클로버는 클로버만의 옷을 입고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아는 오빠’는 듣기만 해도 신나는 노래”라며 “클로버만의 색깔이 들어간 음악을 많이 사랑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29일 공개된 ‘아는 오빠’는 세 멤버 모두 프로듀싱, 작사, 작곡에 참여해 전작 ‘라 비다 로카’의 연장선상에 있는 라틴계열의 정열적인 비트와 신나는 리듬이 두드러지는 곡이다.

이슈팀 박건욱기자 / kun1112@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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