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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난, 민간건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어때?
전세 때문에 곳곳에서 아우성이다. 전셋집을 구하지 못해 결혼을 미루는가 하면, 2년 전보다 5000만 원이나 더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요구에 어쩔 수 없이 수도권 외곽으로 밀려나야 하는 등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이다. 하루가 다르게 뜀박질하는 전셋값 때문에 자고 일어나기가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장기화될 조짐이라는 데 있다. 아파트 입주물량이 부족한 데다 최근 재건축, 재개발 이주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최악의 전세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다.

그렇다고 불투명한 집값 전망에 섣불리 내 집 마련에 나설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럴 때 민간 건설업체가 공급하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를 노려보는 것은 어떨까? 임대료 인상 걱정 없이 5년간 전세로 살다가 부동산 시장 흐름에 따라 우선적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아건설(주)과 (주)모아주택산업은 김포 한강신도시 Ab-10블록에서 ‘모아 미래도&엘가’<조감도> 아파트를 10월 1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차별화된 4개 주택형으로, 지하 2층 지상 26층 전용면적 84㎡ 1,060가구의 대단지이다. 별도의 확장비용 없이 3.3㎡당 600만원 초반대의 확정 임대가로 5년간 내 집 걱정 없이 살다가 분양 전환 받을 수 있으며, 분양전환가도 확정 임대가에 국민주택기금(8,500만 원)을 합한 금액이 적용된다. 단지 내 생태 면적률이 50%에 달하며 1km의 산책로, 실개천, 잔디공원 등 녹지·조경시설이 풍부하다.

남양주 별내지구 A3-1블록에서는 유승종합건설이 ‘유승한내들’ 아파트 전용면적 84㎡ 378가구를 10월 공급할 예정이다. 별내IC와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과 강남까지 30~40분이 소요된다. 현재는 서울 지하철4호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경춘선 별내역 신설(2012년)과 지하철 8호선 별내역 연장 계획도 진행되고 있어 강남, 강동 진출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부영주택은 경남 경산 신대부적택지지구에서 ‘부영 사랑으로’확정분양가 임대아파트 오는 11일부터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7~19층 14개동 규모로, 880가구 모두 전용면적 59㎡형으로 구성된다.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계약과 동시에 바로 입주할 수 있다. 확정분양가는 기준층 3.3㎡당 500만 원대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편이다.

부영주택은 또 평택 청북지구에서도 전용면적 59㎡ 2169가구의 민간임대 아파트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청북지구는 평택항 배후거점도시로 서평택~음성 간 고속도로의 청북IC를 비롯해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 평택~화성간 고속도로 어현IC를 통해 수원과 동탄까지 20분 대 진입이 가능하다.

충남 세종시에서는 중흥건설이 1-4생활권 M2블록에서 전용 59㎡ 965가구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위치했으며, 종합병원 예정지가 가깝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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