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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사백동수’ 퓨전사극 성공조건 모두 모았네!
퓨전사극의 성공조건은 뭘까?

최근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가 큰 인기를 모으면서 퓨전사극의 ‘성공요인’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 퓨전사극중엔 최근 수목드라마에서 최고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KBS2 ‘공주의 남자‘도 있다.

이렇듯 한주일을 수놓고 있는 ‘퓨전사극’이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 고른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는 시대변화에 맞게 줄거리를 만든 것이 그 첫 번째 이유다.

‘무사 백동수’은 이산 정조를 사이에 두고 그를 옹립하는 쪽과 거부하는 쪽의 이야기를 새로운 각도에서 풀어갔다. ’왕의 역사’가 아닌 무사들의 역사, 그러니까 ’평범한 사람들의 역사’를 드라마틱하고 명쾌하게 풀어갔다. 이 과정에는 우정도 있고, 사랑도 있다.

‘공주의 남자’ 역시 세조 등극 과정에서 생긴 ‘반란’의 역사에 맞추기 보다는 김종서의 아들과 세조 딸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애뜻함을 더했고, 현대극의 달콤한 남녀관계를 녹였다.

대사나 스토리도 매우 현실적이다. 기존의 가식을 거부하고,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스토리를 풀어갔다.
실제로 4일 ‘무사백동수’에서는 병조판서 홍대주(이원종)의 사실적인 대사가 이어졌다. 반란이 발각된 후 영조대왕이 직접 주도한 신문에서 홍대주는 정조를 ‘역적의 자식’이라고 칭하는 가하면, 거침없이 ‘조선의 부국강병을 위해 반란을 주도했다’고 강변함으로써 왕 앞에서는 제대로 눈도 뜨는 기존 반란군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대사 역시 젊은 층에 거부감이 있는 딱딱한 고어체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분위기를 최대한 앞세운다.



그런가하면 A급 청춘스타들이 속속 드라마에 등장, 트랜드한 현대극에 전혀 손색없는 라이업을 보여준다. 핸섬한 귀공자풍의 박시후(공주의 남자)와 유승호(무사 백동수), 그리고 성실하면서도 세련된 지창욱(무사 백동수) 등이 이들 퓨전사극을 주도한다.

여기에 탄탄한 드라마 구조와 이들을 받쳐주는 중량감 있는 배우들이 또 다른 흥행요소를 제공한다.

이같은 흥행요소들이 모여서 ‘무사백동수’와 ‘공주의 남자’의 인기를 이어간다. 과연 퓨전사극의 인기가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지 팬들도 궁금해 하고 있다.

이슈팀 황용희기자/ he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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