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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세이돈’ 이시영, 범죄조직 연루된 父 진실에 ‘폭풍눈물’
배우 이시영의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 오상원)에서는 아버지가 범죄조직과 연관됐다는 사실을 안 수윤(이시영 분)의 심경 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윤은 아버지가 과거 범죄조직에 연루, 모든 것을 숨긴 채 밀항을 결심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충격에 휩싸인 그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눈물을 흘리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어머니 희숙(박원숙 분)을 찾아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희숙을 향해 “이러한 사실을 왜 말해주지 않았느냐”며 “아버지 같은 해양경찰이 되고 싶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가소롭게 생각했겠느냐”고 연신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희숙은 여전히 그 사실을 믿지 않았다. 그는 울고 있는 수윤을 향해 “믿을 수 없다”면서 “우리를 모두 버리고 밀항했을 리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수윤의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아버지를 믿고 존경했던 그였기에 상실감이 더욱 컸던 것. 눈물을 흘린 뒤 싸늘한 표정으로 돌아선 모습에서 그의 심경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이후 그는 선우(최시원 분)와의 복싱 대결을 통해 마음 속 앙금을 털어내고, 희숙에게 예전처럼 다정하게 말을 걸며 자신 역시 아버지를 믿을 것이라고 결심,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는 늘 밝고 천진하게 철부지 딸의 모습을 보인 수윤이 강인한 해경의 면모를 과시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아버지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수윤의 계획이 예고돼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 수윤의 아버지 과거사를 알게 해준 계좌번호 정보를 제공한 칠성(조상구 분)이 정덕수 일행에게 붙잡혀 수사 9과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한판 승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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