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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킥3’ 박하선, 빈약가슴 콤플렉스 극복실패 ‘大굴욕’
배우 박하선이 굴욕적인 장면으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줄리엔과 같이 살게 돼 불편함을 겪는 하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줄리엔은 하선의 속옷을 거침없이 꺼내 누구의 것이냐고 묻는가 하면, ‘팬티’나 ‘브래지어’ 같은 단어를 서슴없이 입에 올려 그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그동안 여자끼리 자유롭게 살던 하선은 갑자기 등장한 줄리엔으로 인해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하선은 참지 못하고 줄리엔에게 매사에 조심해줄 것을 당부하고, 관계 개선에 힘썼다. 이를 잘 이해하지 못한 줄리엔은 지원에게 이유를 묻고, 하선이 평소 빈약한 몸매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는다.

하지만 이후에도 하선은 줄리엔과 내외,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런 상황에서 하선의 망신살이 제대로 뻗치는 사건이 일어났다.

하선은 샤워를 하던 중 택배가 도착한 소리를 듣고 급하게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이상하게 쳐다보며 웃음 짓는 택배직원을 의아하게 생각한 그는 아래로 시선을 돌리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가 새로 구입한 원피스가 줄리엔의 속옷과 같은 무늬였으나 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한 하선이 자신의 원피스가 아닌 줄리엔의 팬티를 착용한 것.

황급히 몸을 돌려 집으로 들어가려던 하선은 문에 부딪쳐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고, 몸을 일으킬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줄리엔의 팬티를 벗어야 한다는 강한 의지로 지원에게 ‘줄리엔의 팬티를 벗기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지만 소용없었다.

그는 그렇게 약 5시간이 넘는 시간을 마당에 쓰러져 있었고, 줄리엔의 팬티를 입은 상태로 병원에 실려 갔으며 정밀 검사까지 받았다. 그리고 당시의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게 되는 큰 굴욕을 겪어야만 했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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