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9월 국내외에서 21만3102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아차는 9월 동안 국내 4만1952대, 해외 17만1150대 등 총 21만310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9월 기아차의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하계 휴가를 실시했던 지난 8월과 비교해서도 14.6% 증가세를 보였다.

모닝(1만330대), K5(9475대), 스포티지(4066대), 쏘렌토R(3218대) 등 주력 모델이 고르게 호실적을 기록했고, 특히 K5는 미국 공장 생산 개시로 물량 확보가 원활해지면서 내수 판매도 크게 늘어났다.

K5 하이브리드도 5월 232대, 6월 872대, 7월 729대, 8월 749대가 판매된 데 이어 9월에는 806대 판매되는 등 꾸준히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9월 말까지 총 계약대수는 4100여대에 이르고 있다.

해외에서도 국내생산분 8만619대, 해외생산분 9만531대 등 총 17만1150대로 전년대비 19.8% 증가했다. 신형 프라이드를 비롯해 포르테,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주력 차종들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포르테가 2만6733대, 신형 프라이드가 2만6260대, 스포티지R이 2만4623대로 수출 효자에 올랐다.

1~9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148만6692대로 전년 대비 115만1131대보다 29.2% 증가했다.

9월까지 기아차의 연간 누계 판매실적은 국내 36만7614대, 해외 148만6692대 등 총 185만4306대로 전년대비 23.4% 증가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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