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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국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은 ‘소화제’
우리나라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의약품은 ‘소화제’로 나타났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10년도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액통계조사’에 따르면 전국 588개 약국을 대상으로 일반 및 비급여 의약품 판매액을 조사한 결과, 소화기관 및 신진대사 의약품이 전체 판매액의 41.2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9년 47.69%보다는 줄어든 것이지만, 여전히 약국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의 절반 가까이가 소화제인 셈이다.

소화기관 및 신진대사 의약품 가운데 판매 비중이 높은 의약품은 제산제 및 위궤양치료제로 전체 의약품 판매액 대비 비중이 각각 1.88%, 1.58%에 이르렀다.

다음으로는 판매 비중이 높은 의약품은 호흡기계 의약품으로 11.53%를 기록했으며, 근골격계 10.59%, 신경계 9.07%, 비뇨생식계 및 성호르몬 6.34%, 심혈관계 5.52%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약국에서 판매하는 의약품을 포함해 전문 의약품 등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의약품 판매액은 17조159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이 판매된 분야는 소화기관 및 신진대사로 약 3조1966억원이 판매됐으며, 다음으로는 심혈관계 분야 2조 8050억원, 전신성항감염약 2조 4187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OECD 국가의 통화구매력을 기준으로 한 구매력지수(PPP:Purchasing Power Parity)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의약품 총판매는 1인당 427달러로 OECD 회원국의 평균값인 410.9달러보다 약간 높았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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