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서울 소재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 대출이자 최고 2% 인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서울시와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가입업체를 대상으로 대출이자를 일부 지원하는 협약을 맺고이달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에 본사나 사무소를 둔 공제기금 가입업체가 공제기금에서 대출받을 경우 이자가 1.0∼2.0% 인하된다.

중앙회는 이번 서울시의 공제기금 대출이자 2차보전으로 서울시 소재 2000여개 중소기업이 금융비용 경감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 2차보전 지원을 희망하는 공제기금 가입자는 중앙회 본부와 서울을 포함한 전국 주요 시ㆍ도 소재 지역본부를 통해 대출신청시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발급받은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 추천서’를 제출하면 대출심사를 거쳐 대출금리를 감면받게 된다.

중앙회 전석봉 공제사업본부장은 “중앙회는 이번 서울시와 2차보전사업을 계기로 영세 소상공인을 포함한 많은 중소기업들이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아직 이런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기도,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대출이자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공제기금은 중소기업자의 도산을 방지하고 공동판매와 구매사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1984년에 도입된 중소기업 상호부조 공제제도로서 창업기업을 포함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모든 중소기업은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주점업 등 일부 건전하지 않은 업종은 가입이 제한된다. 현재 1만4000여 중소기업이 가입하고 있으며, 정부출연금과 공제부금 등으로 4500억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