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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주 ISM 제조업지수, 고용지표 등 미 경제지표 살필 때
다음주 글로벌 증시에선 유럽 사태가 잠시 소강 국면에 들어서면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고용지표 등 미 경제지표가 다시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독일 의회의 가결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은 8부 능선을 넘어섰다. 그리스 추가 구제 금융안의 승인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이들이 본질적 해결책은 아닌 것은 분명한 만큼 결국 중요한 것은 펀더멘털의 회복이다. 유럽이 경기 하락 억제책을 마련하는 동안 미 경제가 얼마나 하방성을 보여줄 지 살필 때”라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오는 3일 나오는 미 9월 ISM제조업지수는 전월의 50.2보다 소폭 오른 50.4를 나타낼 것이란 게 컨센서스다. 하지만 9월 금융 불안 여파에 따른 재고 조정 영향으로 50 아래로 내려갈 위험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7일 미 9월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9.1%가 예상된다. 함께 나오는 민간 부문 고용은 8만9000개 증가해 전월의 1만7000개 증가 보다 늘어나지만, 아직 10만개를 밑돌아 제한적인 개선이란 평가다.

유럽에선 3~4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열린다. 여기서 8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구제금융 6회분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이어 6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다. 컨센서스는 금리 동결이지만, 일각에선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밖에 7일엔 일본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엔고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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