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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동ㆍ대전ㆍ대구ㆍ광주구장은 석면 안전지대
석면 야구장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 목동구장을 비롯해 4곳의 야구장은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30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 15일부터 열흘간 서울 목동ㆍ대전 한밭ㆍ대구 시민ㆍ광주 무등구장 등 4곳의 토양을 채취해 공인분석기관 2곳에 시료 분석을 의뢰한 결과,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로써 전국 주요 프로야구장 7곳 가운데 석면이 검출된 곳은 서울 잠실ㆍ인천 문학ㆍ부산 사직 등 3개 구장으로 정리됐다.

이번에 4개 구장에서 석면이 검출되지 않은 것은 이들 구장 내야에 깔린 토양의 종류나 공급원이 1차 조사에서 석면이 검출된 5개 구장과 다르기 때문으로 센터는 추정했다.

센터 측은 “시료 채취 위치에 한계가 있었고 경기장 전역에서 시료를 채취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정부가 토양 공급원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어 “프로야구장뿐 아니라 아마추어 대학 야구장과 골프장 등에서 석면을 함유한 사문석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일부 2군 야구장과 대학 야구장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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