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동차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011 한국지엠 대학생 자동차 체험 캠프’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부터 2박3일 실시하는 이 캠프는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전국 각 대학에서 선발된 160명 대학생과 함께 열렸다. 이날 입소식을 열고 한국지엠 부평 자동차 조립공장 및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주행시험장)를 견학했다.

한국지엠은 남은 일정 동안 자동차 연구개발시설 및 디자인센터 견학, 자동차 개발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형 자동차를 직접 제작하고, 제작한 모형차로 경주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동차 산업 전반 이해도를 높이고자 자동차 산업, 자동차 브랜드, 제품 소개 등 자동차를 주제로 하는 강연도 제공한다.

황지나 한국지엠 홍보부문 전무는 “이 캠프로 참가 대학생이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프에 참가한 전경식(서울대 4학년) 씨는 “어려운 기회를 얻은 만큼 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지엠 대학생 자동차 체험 캠프는 2006년 처음 개최한 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전국 40개 대학에서 총 2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