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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김씨 매출 4억 CEO된 비결은
‘일자리센터’ 창업지원 성과

상당수 1년새 매출 수배껑충

지난 2009년 1월 개원한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한 창업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49건, 2010년 121건, 2011년 9월 현재 110건 등 총 280곳이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신규 창업했다.

올해 창업한 110건을 업종별로 분석해보면 유통업이 38건, 서비스업이 37건 등으로 많은 편이었고, 20건의 제조업, 7건의 외식업 등이 뒤를 이었다.

신규 창업한 업체들 중 성공사례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지난해 8월 센터의 도움으로 창업한 연지어패럴은 창업 1년 만에 매출이 10배 이상 상승했다. 직원 3명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현재 21명을 고용하고 있고, 지난해 말까지 약 2000만원에 그쳤던 매출액은 올해 4억원을 목표로 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종진(52) 대표는 “초창기 창업부터 법인설립 후 회계, 자금, 인사관리, 경영에 이르기까지 센터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불과 28세인 김지원 씨가 센터의 지원으로 설립한 오티비크리에이티브는 지난해 말 매출액이 2억8000만원에 달했고, 올해 매출 목표를 4억원으로 잡고 있다.

김 씨는 “젊은 층 창업에 맞는 1:1 상담과 정책지원을 통해 기업을 키울 수 있었다”며 “창업을 고민한다면 일자리플러스센터 이용을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

일자리플러스센터는 창업자의 특성에 맞춰 창업 절차 등 기초 정보부터 회사설립, 각종 중소기업지원 정보 등 전문적인 분야까지 상담 및 조언해준다. 창업 이후에도 회사 운영 및 경영 전반에 대해 월 1회 이상 상담과 지도를 병행한다. 회사가 성장하면 개인회사에서 주식회사로 법인전환할 수 있도록 관련 제반사항을 조언해주기도 한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안정적 경영이 가능하도록 창업초기뿐 아니라 창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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