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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국립 고려문화재 연구소 설립 추진
인천시가 강화군에 ‘국립 고려문화재 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대몽항쟁 당시 고려 수도였던 강화군에 고려 문화를 체계적으로 연구ㆍ관리할 ‘국립 고려문화재 연구소’를 설립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18년까지 기금 300억원을 마련해 강화지역을 중심으로 고려 문화를 연구할 ‘고려역사문화재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국립 문화재 연구소는 지난 1969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ㆍ연구ㆍ보전 업무를 담당하는 문화재청 산하 정부 기관이다.

현재 신라, 백제, 가야, 중원 문화를 연구하기 위해 경주와 부여, 가야, 나주, 중원 등 5곳에 지방 문화재 연구소가 있다.

시는 다른 문화에 비해 고려문화에 대한 연구가 미비하다고 보고, 연구 강화와 함께 북한 지역 고려 유적에 대한 조사활동을 대비하기 위해 연구소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정부가 국립 고려문화재 연구소를 건립한다면 연구소 건물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강화군 문화재는 모두 449점에 달한다.

주요 학술 조사로는 선원사지 발굴조사, 고려궁지 내 외규장각지 발굴조사, 고려 석릉 발굴조사 등이 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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