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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엄마 무시해?” 친구 부모 살해한 30대 구속
전남 장성의 노부부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발생 3일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범인은 노부부의 아들 친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장성경찰서는 28일 친구의 부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강모(3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강씨는 지난 25일 오전 2시 장성군 장성읍 차모(82)씨 집에서 차씨와 아내 김모(72)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친구인 차씨 부부의 아들이 평소 자신의 어머니를 무시하는데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측은 전했다.

강씨는 범행 직후 서울에 사는 형에게 전화를 걸어 살해 사실을 털어놨으며 강씨의 형은 곧바로 경찰에 동생을 신고했다. 강씨는 지난 3일동안 가족 등의 자수권유를 받고 28일 오전 8시 30분께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안 증세를 보이는 강씨가 안정을 되찾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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