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황련과 아이비엽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으로 조성된 진해거담제로, 지난 3월 천연물신약으로 허가받았다. 보험약가 등재를 거쳐 다음달부터 보험급여가 된다.
안국약품은 2005년 제품 개발에 착수한 뒤 경희대병원과 인하대병원 등에서 ‘급성상기도감염 및 만성염증성 기관지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시험을 통해 아이비엽 단일제보다 우수한 효과와 동등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2008년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비임상 및 임상과제로 선정돼 2010년과 2011년 최우수과제로 평가받았다. 지난 6월에는 2011년 상반기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이 선정하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의 조기성과창출형과제 중 ‘글로벌선도 천연물신약과제’로도 선정됐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2300억원 규모로 형성돼 있는 국내 진해거담제 시장에서 3년 내에 2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