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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사회적기업 35곳 지정 일자리 만든다
서울시는 제3차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35곳을 지정하고 이들 기업이 249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도록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역대 최고인 6.7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정된 기업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가 15곳으로 가장 많고 환경 9곳, 문화체육 7곳, 보건ㆍ보육 4곳 등의 순이었다.

서울형 사회적 기업은 사회목적의 구체적 실현 및 수익성 창출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큰 경우 시가 지정해 육성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의 한 형태다.

서울형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되면 인건비 1인당 98만을 지원(1년차 100%, 2년차 60%)하며 전문가 1인에 대해서는 150만원을 지원한다. 또 회계ㆍ홍보ㆍ인사ㆍ노무 등 경영 컨설팅을 연 12회 지원하고 CEO아카데미를 통해 기업대표자가 사회적기업의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시설투자 이외의 기업운영에 소요되는 자금에 대해 경영안정자금을 연 2~3%의 이차보전 조건으로 5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으며 상품개발 및 홈페이지 제작 등 경영활성화를 위한 사업개발비도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시는 이번 심사부터 외부 전문기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신청기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기업이 지속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등 심사기준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형 사회적기업 지원정책을 추진한 지 만 2년이 되어감에 따라 이제는 투명성과 책임성까지 담보하는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기”라며 “우수한 사회적 기업은 적극 발굴ㆍ육성해 튼튼한 기업으로 키우고,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부실 징후 기업은 보다 철저히 지도ㆍ점검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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