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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자살기도자ㆍ인질범 설득하는 ‘위기협상연구센터’ 운영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살기도 사건, 정신이상자 난동, 인질사건 등의 위기상황에서 해당자들을 설득,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찰이 위기협상연구센터를 설립해 대처에 나섰다.

경찰대학은 위기협상연구센터를 설치, 현장에서 들어오는 위기상황에 대한 협상 대응능력을 24시간 자문,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대학에 설치된 위기협상연구센터에는 이종화 경감, 최성재 경감 등 2명의 위기협상전문가들이 활동하면서 24시간 전화를 받는다.

이들은 앞으로 자살기도, 정신이상자 난동, 인질사건등 위기상황에서 현장 경찰지휘관(서장, 과장급)들이 자문할 경우 자살기도자나 인질범의 안정을 유도하는 심리적인 기법을 전수해 안전하게 사태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경찰대학은 지난 2009년 11월부터 위기상황에서의 협상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위기협상전문과정’을 개설, 경찰 및 군 헌병등 유관기관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왔다.

미국 경찰의 경우 1971년 뉴욕시경에서 ‘네고시에이터(협상전문가)’ 처음 도입해 FBI등에서 본격적으로 발전시켜왔지만, 현재 한국 경찰에서는 경찰청 대테러센터내에 ‘인질협상가’들이 활동하는 등 협상전문가들의 활동은 아직 인질협상등에만 국한돼 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사진제공 = 경찰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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