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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원룸서 남녀 4명 변사체 발견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인천의 한 원룸에서 남녀 4명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오후 12시40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원룸에서 M(30)씨와 K(24)씨, 그리고 S(19)양 등 남녀 4명이 연탄불을 피워 놓고 숨져 있는 것을 원룸 건물주 K(64ㆍ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건물주 K씨는 지난 13일께 며칠동안 원룸에 에어컨이 24시간 켜져 있는 것을 이상히 여기고 M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아 이날 오후 12시47분께 열쇠업자를 통해 문을 열어보니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놓은채 방 안에 4개의 연탄화로가 피워져 있는 상태에서 이들이 쓰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M씨의 유서가 발견됐고,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놓고 연탄을 피운 점으로 미루어 이들이 특정 인터넷 사이트를 매개로 집단 자살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오는 29일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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